단순근육통과 오십견 구별하기(어깨통증,증상,치료방법)

 

어깨 통증은 중장년층에게 흔한 증상이지만, 단순한 근육통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40대 이후 장년층에게는 초기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의 정확한 구분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단순 근육통과 오십견의 차이점, 주요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어깨통증의 원인 구분: 단순 근육통 vs 오십견

단순 근육통은 근육을 많이 쓰거나 무리했을 때 생기는 일시적인 통증입니다. 흔히 무거운 물건을 들었거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을 때 발생하죠. 이 경우 통증은 대체로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 마사지 등으로 쉽게 완화됩니다. 반면,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의학적 명칭을 가진 어깨 질환으로,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발생해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한 통증이 아닌, 팔을 들거나 돌리는 동작 자체가 어려워지고, 특정 각도 이상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합니다. 단순 근육통은 시간이 지나며 좋아지지만, 오십견은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회복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어 조기 구분이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차이와 진단 포인트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 제한 ▲야간 통증 ▲팔을 뒤로 돌리거나 머리 위로 올릴 때 심한 통증 등입니다. 반면 단순 근육통은 근육의 피로 누적이 원인이며, 일반적으로 활동 후에 통증이 심해졌다가 쉬면 개선됩니다. 오십견은 아침에 특히 통증이 심하고,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등의 일상 동작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수주 이상 이어지며, 양쪽 어깨 중 한쪽에 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순 근육통은 주로 근육 부위에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일 때 불편하지만 움직임 자체가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단순 염증인지, 관절 유착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X-ray나 초음파, MRI 등의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치료 방법과 관리법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통해 통증 기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통증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냉찜질, 물리치료가 병행되며, 통증이 줄어들면 관절 운동 범위를 넓히는 스트레칭과 재활운동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공단 기준에서도 오십견의 치료 시기는 ▲통증기 ▲동결기 ▲회복기로 나뉘며, 각 시기에 맞는 치료가 강조됩니다. 통증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사용될 수 있고, 동결기에는 관절 운동치료가 중심입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관절낭을 늘리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통과 달리 오십견은 단순히 쉬면 낫는 병이 아니며,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50세 전후 여성과 당뇨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므로, 평소 어깨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어깨 통증이 있을 때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 오십견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빠른 치료가 장기적인 통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결론

어깨통증이 있을 때 단순 근육통으로 넘기기보다 오십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면 전문의와의 상담하여 빠른 치료가 장기적인 통증예방의 핵심입니다